2002년 하반기 히트상품 비전자 분야에서는 진로그룹(대표 김선중 http://www.jinro.co.kr)에서 출품한 ‘참眞이슬露’가 고객만족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眞(진)이슬露(로)는 마실 때는 물론 다음날 아침에도 깨끗한 소주로 출시되자마자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참眞이슬露가 소비자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나무숯 여과 공정을 통해 잡미와 불순물을 말끔히 제거해 깨끗한 맛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또 22도 소주 시장이 본격화하는 데 포문을 열었다. 소비자의 음주 패턴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과도한 음주보다는 사교와 대화의 수단으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 조류에 맞춰 22도 소주를 출시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이 때문에 주류 업계에서는 22도 참眞이슬露를 소주 시장의 흐름을 바꿔 놓은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제품이 소주 시장을 평정한 데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도 한몫했다. 신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2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했다. 이같은 타깃 집중화 전략과 이에 수반된 프로모션, 20대가 자주 모이는 유흥가 중심의 유통 전략, 대나무 숯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 전략 등 하나로 집중된 마케팅이 있었기에 참眞이슬露의 성공 신화가 가능했다. 참眞이슬露는 출시 2년11개월 만에 24억병을 판매한 데 이어 최근에는 40억병을 판매했다.
<>인터뷰/박종혁 마케팅팀 차장
“히트상품 뒤에는 항상 뛰어난 마케팅 전략이 있습니다. 참眞이슬露도 마찬가지로 철저한 마케팅 계획을 기반으로 성공한 제품입니다.”
박종혁 마케팅팀 차장은 “이번 수상은 참眞이슬露에 대한 소비자의 전폭적인 사랑에 힘입은 결과”라며 “참眞이슬露가 22도 소주시장을 석권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소주 시장의 부동의 넘버 원임을 입증하는 실증 사례”라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소주시장을 평정하기까지 1년여에 걸친 주질 테스트와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맛을 찾아내는 준비 과정은 물론 상표도 더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바꾸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박종혁 차장은 “앞으로 국내 소주시장은 참眞이슬露를 중심으로 22도 소주가 꾸준히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에서 변함 없는 1위 소주로, 나아가서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대표 소주로 브랜드 이미지를 격상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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