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의 ‘GA-8IEX’는 인텔의 i845E 칩세트를 탑재한 펜티엄4용 주기판이다.
대만 기가바이트에서 제작한 이 제품은 비교적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안정된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지난해까지도 주기판 판매량이 월 1만장을 넘기 어려웠으나 하반기 ‘GA-81EX’의 돌풍에 힘입어 월평균 판매량이 2만장에 육박하면서 선두업체군으로 도약하고 있다.
‘GA-8IE’ 시리즈는 시스템버스(FSB) 533㎒를 지원하며 기가바이트만의 독창적 듀얼 바이오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듀얼 바이오스는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메인 바이오스가 손상을 입었을 때 나머지 백업 바이오스로 시스템을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어 최근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 소동 속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6채널 사운드 코덱지원과 광출력단자 제공(S/P DIF 아웃 브래킷)해 전문가용 사운드카드 부럽지 않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최고 480Mbps 전송속도의 USB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디지털카메라·MP3 등 외부 기기와 초고속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바이오스상에서 FSB 배율 조정과 AGP 전압, AGP·DIMM 클록 등의 조정이 가능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메인보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8IE’ 시리즈의 후속으로 최근 인텔 845PE 칩세트를 사용하는 ‘8PE667’ 시리즈를 출시해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8PE667은 인텔의 최신기술은 하이퍼스레딩 기술과 차세대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 표준인 시리얼ATA를 지원하는 등 고급 기능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포커스=제이씨현시스템 차현배 사장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강점인 편리성과 안정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린 것이 하반기 ‘8IE’ 시리즈가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배경이다. 또 그동안 고가 상품으로 인식돼 소비층이 한정적이었으나 하반기 이후 가격을 크게 인하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도 기가바이트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끌어올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하반기 히트상품에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에게 기쁨’이라는 제이씨현시스템의 경영이념을 살려 보다 신속한 AS와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주기판시장이 마진율 하락이라는 악재 속에서 서비스가 더욱 부실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제이씨현은 고객만족을 우선하는 충실한 서비스로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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