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인기상품]마케팅우수-IA서버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서버 885IIX’는 지난 83년 국내 최초의 16비트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개발을 시작으로 서버사업을 시작한 삼성전자가 90년대의 주전산기사업 이후 인텔 기반의 IA서버로 중대형 서버시장에서 삼성 서버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한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서버는 세계 컴퓨터 CPU산업의 리더인 미국 인텔사와 상품기획 단계부터 긴밀한 기술협력에 의해 공동개발됐으며 국내 컴퓨터업체로는 유일하게 8웨이 서버다.

 이 시스템은 인텔 지온 프로세서를 최대 8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서버로 다양한 계층의 인터넷·인트라넷 비즈니스 환경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고성능·고용량·고가용성을 제공하는 백엔드 전용시스템이다.

 주요 컴포넌트의 핫스왑 기능 제공 및 이중화 설계는 미션 크리티컬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하며, 10개의 64비트 핫플러그 PCI 슬롯 및 최대 2개의 울트라2 LVD SCSI 채널 장착으로 CTD·DAT·AIT·DLT 등의 다양한 백업디바이스를 장착할 수 있어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

 올해 전국 시군구 행정정보화 서버, 정보통신부 우편시스템 서버, 시도 의료원, 건설교통부, 산업인력관리공단 등 주요 정부기관 및 KT·한국전력 등 다수 기업의 기간·정보계시스템으로 중대형시장에서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받았으며, 최근에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출입관리 기능에 신용카드 기능을 접목한 신사원증 서버인 스마트카드 서버로도 판매됐다.

 

 /인터뷰/ 김헌수 전무<컴퓨터시스템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80년대 초반부터 행정주전산기사업, IA서버사업에 이르는 중대형 컴퓨터 분야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그 기술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국내 중대형 컴퓨터 분야에서는 내로라는 국제적인 컴퓨터회사인 IBM·HP·SUN 같은 회사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 분야의 장래성과 중요성을 인식해 이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와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헌수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전무는 “서버는 모든 산업의 씨앗과 근본이 되고 이에 따라 꾸준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보유한 기술과 인적자원을 선진업체와 협력제휴를 통해 보다 큰 기술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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