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일렉트론(대표 윤제성 http://www.suma.co.kr)의 ‘플래티넘 지포스4 Ti 4200 VIVO 128MB’는 올해 고성능 그래픽카드 유통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제품이다.
지난 5월 첫 출시된 이 제품은 그동안 월평균 4000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단일 품목만으로 누적매출이 59억원을 넘어서는 등 슈마일렉트론의 간판 그래픽카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래티넘 지포스4 Ti 4200 VIVO 128MB’는 코어클록이 250㎒, 메모리클록이 500㎒며 128MB의 초고속 DDR SD램을 탑재, 최상의 3D 그래픽 해상도를 재현한다.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두 개의 350㎒의 RAM DAC을 내장하고 있으며 최대 2048×1536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아날로그 CRT 모니터 출력과 TV 출력기능(해상도 800×600), DVI 출력기능(해상도 1600×1200)을 제공한다. 엔피니트FX Ⅱ 엔진과 메모리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라이트스피드 메모리 아키텍처 Ⅱ 기술 등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슈마는 제품성능의 최적화를 위해 독자적으로 DCS쿨링 냉각팬을 장착,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등 동급 제품 중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가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독자 디자인한 투명박스를 채택, 매장에서 제품을 처음 대하는 소비자들에게 톡톡튀는 디자인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것도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포커스=슈마일렉트론 윤제성 사장
올해 그래픽카드 시장은 ATI 제품군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해였다. 대부분의 국내 그래픽카드 생산업체들도 하반기 이후 ATI 칩세트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20여개 업체가 관련제품 판매에 나서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슈마일렉트론은 그동안 노하우를 축적해온 엔비디아 칩세트 계열 그래픽카드 생산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판단, 이 분야에만 주력했으며 상대적으로 경쟁환경이 완화된 엔비디아 시장에서 독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총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그래픽카드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제품불량률을 0.3%대로 낮추는 등 품질개선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도를 얻을 수 있었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우수한 품질관리에 더욱 중점을 둬 그래픽카드 유통 분야 선두업체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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