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시장에서 컬러 레이저 프린터와 흑백 레이저 프린터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조달청이 집계한 10월 말까지의 레이저 프린터 매출에 따르면 컬러는 작년보다 약 73% 증가한 26억원인 반면, 흑백은 69% 가량 감소한 104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작년보다 400대 증가한 1400대를, 흑백 제품은 3만3200대 가량 줄어든 2만66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월드컵·대선 등의 국가적인 행사가 많아 예산지출이 많지 않았으며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처에서 조달청을 통한 구매보다 판매사와 수요처가 직접 거래하는 수의계약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조달 등록된 레이저 프린터의 단가가 30% 가량 낮아지고 제품주기가 길다보니 시장규모가 축소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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