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터 개발업체 웍세스(대표 이재철)는 (주)마이크로소프트(MS·대표 고현진)와 제휴를 맺고 자사가 개발한 모션플랫폼(게임 구동판)에 MS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비행 시뮬레이터 ‘아이네트 플라이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뮬레이터란 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테마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체감형 게임기를 말한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네트 플라이트’는 F16 전투기 또는 헬리콥터를 실제로 조종하는 것과 비슷한 체험감을 제공하는 시뮬레이터로 탑승자가 조종하는대로 프로그램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시뮬레이터에는 네트워크 기능이 부착돼 있어 다른 탑승자들과 함께 공중전을 펼치는 등 탑승의 재미를 한층 높인 것도 큰 특징이다.
아이네트 플라이트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는 MS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02’와 ‘컴뱃 플라이트시뮬레이터’ 2종으로 웍세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탑재 소프트웨어를 늘려갈 방침이다.
이재철 사장은 “그동안 자동차 시뮬레이터는 국내외에서 많이 선보였으나 비행 시뮬레이터 출시 사례는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다수의 비행 관련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MS와 제휴해 실제 비행감을 느낄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웍세스는 그동안 군용 시뮬레이터를 주로 개발해왔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터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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