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출자사 순차적으로 ERP도입키로

 포항강판·포스코건설·포스렉 등 포스코의 13개 국내 출자사가 경영관리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또한 이를 통한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2007년까지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5배 향상시키기로 했다.

 포스코는 최근 13개 출자사 대표들이 참가한 경영포럼을 열고 향후 5년간 수익성 제고, 미래성장 기반 구축, 경영관리 혁신 등 3가지 전략과제를 기반으로 하는 중기경영전략인 ‘경영효율 제고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11일 확정했다.

 이 전략에서 포스코는 13개, 2조원(2002년 추정치) 규모의 출자사 순자산(자기자본)을 2007년까지 3조원으로 늘려 실질적 기업가치를 1.5배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출자사의 2007년 매출액을 5조2000에서 8조5000억원으로, 순이익은 1160억원에서 3500여억원으로 각각 늘린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포항강판, 2004년에 포스코건설·포스렉·포철산기·포철기연 등에 ERP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의 투명성 차원에서 이미 기업공개한 포스데이타·포스렉·포항강판에 이어 내년에는 포스콘과 포스코건설, 2004년 이후에는 창원특수강의 기업공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유상부 포스코 회장은 “출자사를 포함해 포스코그룹의 기본 전략은 ‘글로벌화와 지속적인 경영혁신’이다”며“ 출자사들이 원·부자재의 확보에서 시장개척에 이르기까기 모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탈포스코’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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