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의 나홀로 독주가 3주동안 지속됐다. ‘광복절 특사’는 지난 주말 11만명의 서울 관객을 확보한데 이어 3주만에 전국 209만명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상진 감독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에 이어 ‘광복절 특사’에 이르기까지 3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행운을 안았다. 이에 따라 배급사인 플레너스의 수익도 15억원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개봉 첫주인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대선 정국 탓인지 서울 주말 5만3000여명, 전국 관객 22만명으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통령과 평범한 교사간 사랑이라는 독특하고 로맨틱한 설정이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몽정기’는 여전히 3위에 랭크돼 만만치 않은 뒷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화제가 됐던 ‘죽어도 좋아’는 전국 2만8000여명 관객만이 극장을 찾아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해안선’은 9위로 순위가 추락했으며 이무영 감독의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도 겨우 10위에 이름을 거는데 만족해야 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순위 타이틀 개봉일 서울 주말 전국 누계(명)
1 광복절특사 11월 21일 110,822 2,097,127
2 피아노치는 대통령 12월 6일 53,200 221,400
3 몽정기 11월 6일 35,058 2,274,612
4 스토커 12월 6일 17,400 38,200
5 체인징 레인스 11월 28일 15,700 164,800
6 고스트 쉽 11월 21일 15,012 347,145
7 스틸 11월 21일 12,400 284,600
8 죽어도 좋아 12월 6일 9,340 28,340
9 해안선 11월 21일 6,281 422,000
10 철없는아내… 12월 6일 4,590 18,766
기간:12월 7∼8일, 자료: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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