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

◇요리 전문채널 푸드채널은 서양의 대표적인 핫소스인 타바스코 소스를 이용해 퓨전과 이탈리아 요리는 물론, 한식에까지 활용, 각종 조리법을 선보이는 연말특집 ‘익사이팅 타바스코’를 오는 16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30분에 방송한다.

 VJ 전지나가 진행하며, 요리사로는 퓨전요리의 대가 윤정진, 이탈리아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유경민, 손맛을 자랑하는 한식요리 전문가 박종숙이 참여한다.

 피자집 테이블 위에 항상 놓여있는 타바스코 소스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추장을 즐기는 만큼 서양인이 즐기는 대표적인 핫소스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식 요리에도 타바스코 소스를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6일에는 퓨전요리인 ‘타바스코 유부초밥’과 ‘타바스코 드레싱과 치킨 샐러드’를 만들며, 23일에는 이탈리아 요리인 ‘바지락 스파게티’와 ‘쇠고기 스테이크 타바스코 소스’를, 30일에는 ‘타바스코 갈비찜’과 ‘타바스코 오징어 불고기’ 등 한식요리에도 응용해 본다.

 

 ◇iTV의 ‘성인가요 베스트 30’이 내년 1월 4일 100회 특집을 마련한다.

 100회 특집 녹화는 25일 오후 4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100분동안 ‘성인가요계를 빛낸 100인의 스타’라는 부제로 100명의 가수가 총출동하는 특집으로 꾸며진다.

 현재 성인가요계에서 활동중이며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100명의 가수들이 팬들에게 새해인사를 하며, 그중 송대관·설운도·태진아·최진희·김수희·윤희상·배일호·김국환·한혜진·전미경·문희옥·조승구·박진도 등 20여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자신의 노래를 들려준다.

 

 ◇SBS스포츠채널이 WWE프로레슬링 ‘RAW’와 함께 ‘Velocity’와 ‘Monthly Special’을 신설한다.

 ‘RAW’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되며, ‘Smackdown’의 스타들이 1시간동안 펼치는 버라이어티쇼 ‘Velocity’는 내년 1월 6일 새벽 1시부터 매주 월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

 또 ‘RAW’와 ‘Smackdown’의 톱스타들이 펼치는 한판대결인 ‘Monthly Special’은 내년 1월 12일 밤 7시부터 3시간동안 첫 방송되며, 이 프로그램은 월 1회 방송될 예정이다.

 

 ◇유료 영화채널 캐치온이 개봉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표현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문제작들을 방영하는 ‘개봉화제작 특집’을 마련한다.

 예수의 일대기를 묘사한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인간의 탐욕을 풍자한 ‘커먼 웰스’, 미디어의 문제점을 파헤친 ‘시리즈7’, 중독자들이 파국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레퀴엠’ 등 민감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만을 엄선해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밤 10시 방영한다.

 예수의 종교적인 업적보다는 인간적인 일대기에 초점을 맞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 윌렘 데포·하비 카이텔 주연의 88년작으로 니코스 카찬차키스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인간의 탐욕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커먼 웰스’는 알렉스 들 라 엘라시아 감독, 카르멘 마우라·에두아르도 안투나 주연의 2000년작으로 부동산소개업을 하는 중년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거액의 돈을 둘러싸고 이웃과 쟁탈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커먼 웰스’는 원래 복지를 뜻하는 말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냉소적으로 임자 없는 거액을 의미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