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원회(위원장 윤승영)는 지난 9일 열린 제85차 위원회에서 4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와 5개 전화정보서비스 사업자에 대해 총 3억1475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두루넷(과징금 1억7000만원), 온세통신(6000만원), 드림라인(4000만원), 데이콤(3500만원) 등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의 경우 조사대상 기간인 지난 6월부터 9월 사이 신규 가입자에게 가입설치비 또는 초기 월이용료 등 이용요금을 면제해 줌으로써 이용약관을 위반했다고 통신위는 설명했다.
다일정보(400만원), 바이더엔닷컴(300만원), 강남정보통신(200만원), 세종텔레콤(60만원), 론채널(15만원) 등 전화정보 서비스업체들은 이용자에게 안내한 정보이용료보다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거나 무료로 제공하는 안내멘트 시간에 대해서도 정보이용료를 부과해 과징금을 받았다.
통신위는 지난 10월말과 11월초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전화서비스업체는 총 8개였으나 위반정도가 경미한 진솔정보통신, 세청정보, 시스윌 등 3개 업체에는 위반행위 중지와 신문공표를 명령했다.
통신위는 이밖에 전기통신사업법상 회계정리 관련조항에 따라 정보통신부 장관의 요청으로 KT 등 11개 기간통신사업자의 2002 회계연도 회계분리지침서를 검토한 결과 오류사항이 일부 적발됐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적발된 오류사항들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통신위는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4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5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오픈게임파운데이션 합류... 장현국과 맞손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