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e비즈 사업 강화"

 정보통신부가 그동안 별동부대 형태로 추진해온 e비즈니스 사업을 내년부터는 공식담당 부서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9일 정통부에 따르면 그동안 전자거래기반팀에서 진행해온 소기업네트워크 사업 등 민간 e비즈니스사업을 내년부터는 인터넷정책과에서 정식으로 담당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도 증액했다.

 정통부는 그동안 도메인 정책, IPv6 등 차세대 인터넷 정책 및 초고속인터넷·ASP 사업 등 인터넷 비즈니스를 담당해 인터넷정책과에 B2B 전자상거래, 소기업네트워크 사업 등 민간 e비즈니스를 결합시킴으로써 e비즈니스 사업을 종합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통부는 소기업네트워크 사업과 관련한 내년 예산의 경우 올해에 비해 56% 가량 늘어난 315억원 규모로 증액했고 올해 일회성 사업으로 진행한 e비즈니스 우수사례 연구도 연속사업으로 진행할 예산도 확보하는 등 e비즈니스 정책 및 표준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특히 내년에는 소기업네트워크 사업을 심화시키기 위해 소기업네트워크 사업예산 중 130억원 가량을 비즈니스모델(BM) 확립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별동부대 형태로 추진해온 e비즈니스 사업을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은 사람이 사업을 전개해 왔다면 앞으로는 조직적인 차원에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더욱 큰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민간 e비즈니스사업을 담당해온 전자거래기반팀은 기존의 공공정보화지원과에서 전개해온 공공정보화 사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