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게임업체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만으로부터 15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온라인 게임개발사 민커뮤니케이션(대표 김병민 http://www.mincoms.co.kr)은 최근 대만의 마야온라인(대표 제임스 황)으로 부터 제작비 150만달러(18억여원)를 순차적으로 지원받아 게임개발에 투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민커뮤니케이션은 이에 따라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인 3D MMORPG ‘란 온라인(http://www.ran-online.com)’의 비공개 테스트를 예정대로 내년 2월에 실시하고, 이르면 내년 7월에 유료화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투자한 마야 온라인은 대만의 대규모 하드웨어(HW) 유통 및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크래들(Cradle·대표 테리장)이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한편 민커뮤니케이션은 지난 5일 온라인 게임 란 온라인의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게임 스토리와 특징, 스크린 세이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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