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CD플레이어를 장착한 영상음향(AV)기기가 사라지고 대신 DVD플레이어를 장착한 제품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9일 AV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까지 20달러 이상의 차이를 보이던 CDP와 DVDP 핵심팩 가격차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내년초까지 5∼1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인 가운데 이같은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오디오 개념의 기기가 VCR역할을 맡으면서 각 방에 있는 소형TV까지 즐길 수 있는 기기역할을 한다는 의미여서 향후 AV업계의 반응도 주목된다.
삼성블루텍(대표 안태호)은 이미 지난 하반기초 1개 제품(모델명 마이크로 MM-DB9)을 내놓았으며 약 50만원에 5.1채널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트로닉스(대표 강규식)도 내년 중 출시될 2채널 미니컴포넌트 6개 기종에 CDP 대신 DVDP를 채택할 예정이며 이 제품 가격을 기존의 CDP를 채택한 20만∼70만원대 수준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일본시장에서 2개 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아직까지 한국시장에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으나 오디오기기에 DVDP를 채택한 제품 도입 가능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블루텍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오디오기기 4대 중 한대꼴로 CDP 대신 DVDP가 장착된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시장에서도 DVDP를 채택한 제품군이 내년부터 확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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