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정부의 한국 IT기업 유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 2002’에서도 일본 규슈의 후쿠오카·미야자키현 지방정부가 국내 IT기업 유치를 위한 안내관을 설치하고 6일 오후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관장 자격으로 내한한 미야자키현 상공노동부의 나가오 마사히코 차장은 “지난 봄 인터넷기업협회와 공동으로 미야자키현에 설립한 한일IT&벤처국제센터가 다른 현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한국 IT기업에 대한 추가유치와 IT센터 추가설립 등을 위해 규슈 경제산업성이 예산 확보에 나선 상태”라고 말했다. 나가오 차장은 도쿄 통산성의 중소기업 국제담당관을 역임한 국제통으로 한국 IT기업의 일본 내 진출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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