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대표 강홍신)의 차세대 보험시스템 프로젝트가 지난 1년여의 준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개시된다.
SK생명은 현재 퍼스트아펙스코리아의 ‘e라이프’와 한국오라클의 ‘세우스’ 등 2종의 보험솔루션 패키지를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마치고 최종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SK생명은 사업자가 결정되면 내년 1월부터 15개 예정으로 100억원 규모의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말 국민생명·한덕생명과 IT통합을 마친 SK생명이 추진해온 신 보험 프로젝트의 핵심을 이루는 것으로 국내 최초로 보험전문 패키지를 채택, 전체 기간계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불러모았다. SK생명은 앞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정보계 프로젝트와 후선업무 프로젝트도 잇따라 발주할 계획이다.
당초 SK생명은 이 사업에 컴포넌트개발방법론 기반의 ‘e라이프’가 맞춤상품 개발능력이 뛰어나다고 보고 지난 6월부터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나 이 과정에서 한국오라클의 ‘세우스’가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세우스’는 오라클의 강력한 데이터베이스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고객데이터 통합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생명의 아웃소싱을 맡고 있는 SKC&C는 사업자가 선정된 후 프로젝트에 참여해 시스템통합과 운영을 담당하면서 향후 SK생명에 구축된 보험패키지를 활용해 대외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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