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토지관리정보시스템(LMIS:Land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관 공동의 사업관리단을 발족한다.
건교부는 5일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 한국GIS전문가협회(회장 류광현), 국토연구원(원장 이정식) 등 지리정보시스템(GIS) 관련 각계 전문가 집단을 주축으로 한 사업관리단을 공식 출범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지관리정보시스템 사업관리단은 기존에 국토연구원을 통해 건교부가 자체 수행해 온 사업관리 업무를 총괄기획, 지자체사업관리, 정보분석 및 서비스, 시스템관리, 기반연구 등 5개 중점 분야로 나누어 총괄 관리하게 된다.
이 사업단에서 한국토지공사는 행정자치부 산하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토지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관리감독하고 한국GIS전문가협회는 감리 및 평가, 자문위원회 운영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사업관리단에 참여하는 한국토지공사는 이번 사업의 지원을 위해 국토정책기획단(실무책임자 이덕복박사)을 구성했으며 한국GIS전문가협회는 GIS사업단장인 오종우 박사와 경원대학교 김은형 교수를 각각 실무책임자와 감리책임자로 선정했다.
건교부는 사업관리단과 별도로 행정자치부, 국방부 등 유관 중앙부처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토지관리정보시스템 사업을 위한 범부처 공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건교부 토지관리과의 김명운 사무관은 “토지관리정보시스템사업이 온라인 토지행정체계의 완성과 효울적인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국가 사업인만큼 앞으로는 실수요기관인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부처간에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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