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체인식 솔루션 벤처업체가 습기에 약한 기존 지문인식 장치의 약점을 해결했다. 시큐트로닉스(대표 오세준 http://www.secutronix.com)는 습기에 강한 지문인식기술 ‘옵토플러스(Optoplus)’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시큐트로닉스측은 “기존의 지문인식 장치가 습도에 매우 취약해 사용의 제약을 받았는데 이번에 개발한 광학식 지문인식기술은 습기나 땀이 많은 손가락은 물론 물 속에서도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술을 적용해 만든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인 ‘이지고(EasyGo)’로 실험을 한 결과 손가락이 건조한 상태의 지문과 비교하여 습기가 많은 지문, 물 속에서의 지문 인식률이 모두 비슷하게 나왔다”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과 습도가 높은 장마철 등 국내 환경에 적합하며 수영장, 사우나 등 습도가 높은 장소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큐트로닉스는 자체 실험 결과 다른 사람의 지문을 잘못 인식하는 타인수락오류율(FAR)은 0.005∼0.00003%였으며 등록된 지문을 인식하지 못하는 본인거부오류율(FRR)은 0.1∼2.8% 정도라고 밝혔다.
시큐트로닉스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프트엑스포 전시회 기간 중 이 기술을 선보이고 현장 시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 다른 생체인식기술과 결합된 복합생체인식 제품과 입력 부분의 두께를 3㎜로 줄인 초박형 광학식 지문입력 장치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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