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20억원 이상을 들여 추진하는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 프로젝트에 운영CRM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카드가 지난해 도입해 가동중인 1200석 콜센터(CTI+CRM)의 인터넷 기능(eCRM)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e피파니, 엑스체인지, 유니카, 카나소프트 등의 외국계 운영CRM기업들이 수주전에 나섰다.
특히 국내외 운영CRM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LG카드 CRM시스템을 구축했던 시벨시스템즈코리아가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경쟁에서 제외돼 주목된다.
LG카드는 효율적인 고객관리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지름길이라고 판단,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된 1500만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중으로 CRM 고도화 프로젝트를 맡을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나소프트, 유니카, 엑스체인지, e피파니 등은 온라인 캠페인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eCRM시스템을 내세워 LG카드 CRM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또 이미 운영CRM 구축을 완료한 금융권을 중심으로 캠페인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CRM 및 콜센터 고도화 수요가 고개를 들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LG카드를 준거(레퍼런스)사이트로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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