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차세대인터넷표준연구팀(팀장 김형준)은 IPv6 기반으로 구축된 가정 내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보가전기기를 원격지에서 제어할 수 있는 ‘IPv6 기반 정보가전기기 원격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IPv6망에 위치한 정보가전 단말과 홈게이트웨이·웹서버 등에 탐색 및 제어기능 모듈을 탑재,기존 IPv4망의 노트북 및 PDA와 같은 호스트에 추가적인 SW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포스(IETF)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표준기술로 구현돼 다른 정보가전기기 제품과 호환되는 것이 장점이다.
김형준 팀장은 “국내 산업체들이 이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면 IPv6 도입에 필수적인 응용기술력을 먼저 갖추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5일 오후 1시 서울 강남의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술이전센터에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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