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술교류시대 본격 개막

 산업자원부와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간 기술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3일 베이징 켐핀스키호텔에서 ‘2002 한·중 테크노마트’를 개최했다.

 한중간 본격적인 기술교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이번 테크노마트에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에너지기술(ET)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양국의 200여개 기업이 참여, 기술거래를 위한 상담활동을 벌였다.

 이번 테크노마트는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기술상담회로 양국 정부는 기술교류 협력을 정례화하기 위해 테크노마트를 매년 한차례씩 번갈아가며 여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한·중 기술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양국 교역에서 기술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미한 실정이나 테크노마트가 어느정도 정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5년께에는 전체교역의 약 3%(10억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임내규 산자부 차관은 스광성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을 예방한데 이어 한중 산업차관회담을 갖고 신규 수입규제 대상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기관간 사전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을 도모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측은 이에 대해 한국의 대중국 무역흑자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한뒤 우리 정부에 성의있는 노력을 촉구했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임 차관은 또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를 방문, 산시성 유연탄광 개발사업과 희토류 공동개발사업 등 우리 기업이 추진중인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중국측 협조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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