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04년 열릴 계획인 ‘제7회 ITU텔레콤아시아 2004’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통부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6회 ITU텔레콤아시아 2002’에 양준철 국제협력관 등 대표단을 파견해 오는 2004년 전시회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ITU텔레콤아시아는 통신시장의 주도권을 어떻게 확보하고 활용하느냐를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에는 한국이 IT관련 강국이라는 점과 3년 연속 개최권을 중국에 줘서는 안된다는 점을 부각시켜 기필코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ITU텔레콤아시아는 정보통신과 관련한 세계적인 기술동향과 솔루션·제품 등을 전시, 소개하는 아시아지역 최대 통신관련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되며 주요 전시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ITU 사무총장이 개최지를 결정한다.
현재 2004년 ITU텔레콤아시아 개최지 신청과 관련, 우리나라(부산)를 비롯해 중국(상하이), 태국(방콕), 일본(오카사·지바)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도 유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2년 개최지 선정 때 중국권역인 홍콩과 경쟁해 탈락했다. 중국은 당시 금융·경제거점으로서의 홍콩을 부각시켜 자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주요 기업들을 활발하게 공략, 우리나라를 제치고 개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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