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산하 정보통신부문 공익법인체인 군인공제회 제1정보통신사업소(대표 이재천 http://www.cheilic.co.kr)가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명 변경과 경영혁신·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방 SI 기관으로 변신한다.
이재천 사장(전 국방부 CALS사업단장·예비역 준장)은 29일 오전 국방부 국방회관 태극홀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사명을 ‘군인공제회 C&C’로 바꾸고 경영혁신과 조직개편을 통해 국방 정보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제1정보통신사업소는 최근 국방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12월 1일부터 ‘군인공제회 C&C’로 사명을 변경하게 된다. C&C는 ‘컴퓨터(Computer)&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군인공제회’ 명칭은 국방부 산하 공익법인체임을 알리기 위해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특히 조직 개편과 관련, 제1정보통신사업소는 연봉제 운영이 가능한 ‘팀’제를 신설한 것을 비롯해 책임제 전문경영이 가능한 ‘본부장’제 편성, 선행연구 및 수익사업 발굴이 가능한 ‘연구고문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전산사업본부를 폐지하는 대신에 소프트웨어개발본부(본부장 이재형)를 신설, 본부 산하에 군사정보개발팀, 워게임개발팀, 자원관리개발팀 등 팀제로 개편했다. 또한 경영혁신부문에서는 우선 국방분야의 SI와 SM 기능을 병행해 장기적인 수익모델을 마련하는 동시에 군사업무를 응용한 e비즈니스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도 적극 영입키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군인공제회 제1정보통신사업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는 백호갑 2대 사장과 박관철 국방부 정보화기획실장(3대 사장)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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