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시스템즈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김근범 사장이 양사의 업무공조를 위한 조직정비 및 사업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김근범 사장은 지난 10월 중순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의 1대 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아프로시스템즈와 유니와이드, 미국에 설립한 아프로인터내셔널 등 3사의 사업조정 착수에 나섰다.
아직까지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김 사장은 그동안 유니와이드와 아프로시스템즈 양사가 각각 벌여온 하드웨어 사업을 유니와이드를 중심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근범 사장은 “내년에는 유니와이드가 아프로시스템즈의 AMD 및 IA서버 내수사업까지 넘겨받아 서버 및 스토리지의 내수판매를 총괄하고 미국의 아프로인터내셔널이 하드웨어의 개발과 해외수출을 맡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업조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수출의 경우 유니와이드가 중심이 돼 아프로인터내셔널의 해외창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벌일 계획이다. 다만 지역적으로 구분해 아프로인터내셔널이 미주 및 동남아, 일본지역 등 수출에 주력하고 아프로시스템즈는 중국 서버시장 개척에 집중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아프로시스템즈가 서버 내수판매 사업을 정리하고 서버의 중국수출에 주력하게 됨에 따라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프로시스템즈는 서울 삼성동 유니와이드 사옥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25여명에 이르는 직원수를 10여명으로 줄였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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