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독야청청주에 주목하라.
삼성증권은 최근 증시가 부정적인 것과 동시에 긍정적인 요소가 혼조를 이루며 박스권 장세에 지속하고 있다며 경기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독야청청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지적했다.
이강형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이라크 전쟁 불안감과 세계적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반면 미 소비자신뢰지수 회복, 국내 10월 수출증가율 예상치 상회 등 연말 수요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도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박스권 장세에도 일부 종목이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독야청청 상승시도를 하고 있다며 시장 모멘텀 부재 상황에서 이들 종목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들 종목은 수출 내수식의 획일적 구분이 아닌 시장 경쟁력과 실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경기에 크게 영향받지 않아 주목을 끌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기업군으로는 고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인 반도체(삼성전자·테크노세미켐), TFT LCD(파인디앤씨), DVR(아이디스), 무선인터넷(필링크·한통데이타), 홈쇼핑(LG홈쇼핑·CJ홈쇼핑) 등을 꼽았다.
또 성숙기 산업에 속해 있으나 우월적 시장 지배나 독과점 위치에 있어 경기불안에도 꾸준한 현금 창출능력이 있는 종목인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을 꼽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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