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에 대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향후 주가 전망이 밝아졌다.
14일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영등위의 심사를 놓고 한달 가까이 끌었던 공방이 일단락되고 주가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이왕상 LG투자증권원은 “비록 12세이용가 판정은 아니지만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형 한양증권 연구원도 “엔씨소프트가 영등위의 심사를 위해 게임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플레이어킬링(PK)시 아이템취득 등 기능 일부를 수정한 게 향후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두고봐야 한다”며 적정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측은 PK가 허용되지 않는 ‘로엔그린’은 ‘리니지 NONPVP’로, PK가 허용되는 ‘데포로쥬’는 ‘리니지 PVP’로 이름만 바꿔 희망등급 12세이용가로 재심의를 접수해 14일 영등위로부터 각각 12세와 15세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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