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리타스
스토리지 관리SW 전문업체인 한국베리타스(대표 김진만 http://www.veritas.com)는 대기업 시장에 공급된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스토리지 SW를 SMB시장에도 공급한다는 전략을 내걸고 있다.
베리타스는 그동안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SW 시장에서 다진 성과를 바탕으로 저렴한 비용과 특화된 솔루션을 무기로 SMB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윈도용 백업솔루션으로 내년 초 업그레이드돼 출시되는 ‘베리타스 백업Exec’, 지난 9월 새롭게 선보인 기업 단위의 PC 백업 솔루션 ‘베리타스 넷백업 프로페셔널’, 윈도 환경에서 최적의 실시간 데이터 복제가 가능한 솔루션인 ‘베리타스 스토리지 리플리케이터’ 등을 통해 SMB시장에서도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윈도NT·윈도2000 인증을 획득한 백업Exec는 윈도 운용체계와 높은 통합성을 제공하며 SAN·NAS 등 신기술을 지원한다. 또 넷백업 프로페셔널은 중앙집중식 백업 수립과 구현이 가능하며 제품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백업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바이러스 또는 디스크 손상 등으로 PC 데이터 젠처가 소실되도 완전자동화된 복구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베리타스 측의 설명이다.
또 스토리지 리플리케이터는 별도의 컨설팅이 없이도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기업의 모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복제솔루션으로 고도의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들어 시장 공급을 늘려 가고 있다.
베리타스는 이 같은 제품들의 특성에 대한 인지도와 시장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채널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엔드유저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신규고객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과 사용자층을 겨냥한 교육과정과 세미나·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만 사장은 “조만간 직접 엔드유저를 공략할 수 있는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내놓을 방침”이라며 “향후 서버제품에 솔루션을 번들로 탑재해 SMB기업에 원스톱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시장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대표 전완택 http://www.legato.com)는 비즈니스 연속성(Business Continuity)과 재해복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모토로 백업 및 고가용성 클러스터 SW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레가토는 그동안 공공·통신·금융·제조 등 산업별로 특화된 시장전략과 함께 엔터프라이즈급은 물론 SMB시장으로까지 시장영역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이 회사는 엔터프라이즈급 시장과 SMB시장으로 이원화하고 각 분야에 전문성과 시장 노하우를 가진 채널을 폭넓게 확보해갈 계획이다.
그동안 백업SW·고가용성 SW·아카이빙 SW 등 3개 제품군으로 나눠 ‘네트워커 파워 에디션’ ‘네트워커 스탠더드 에디션’ 등 엔터프라이즈급 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영업채널을 구축해온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는 현재 SMB기업에 최적화된 제품들인 ‘네트워커 워크그룹 에디션’ ‘네트워커 비즈니스 에디션’ ‘네트워커 랩톱’ 영업채널의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백업솔루션인 네트워커 워크그룹 및 비즈니스 에디션 제품은 다양한 플랫폼 환경의 백업 및 복구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이기종 플랫폼 지원, 자동화된 미디어 핸들링, 데이터 포맷, 원거리 관리, 스토리지 관리를 위한 클라이언트서버 프레임워크가 제공된다.
또 네트워커 랩톱은 PC 백업 솔루션으로 윈도 기반의 노트북, LAN 상의 PC 사용자들이 델타블록기술(데이터 변동사항을 자동으로 체크해 블록 단위로 백업하는 기술)과 112비트 자료 암호화 표준(DES) 암호를 이용해 안전하게 백업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제품은 기업 내 전산담당자나 헬프데스크 운용자들에게 회계감사 툴을 제공하며 자동으로 사내 PC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완택 사장은 “레가토는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채널영업 전략을 운영해왔지만 최근 들어 SMB시장을 겨냥한 영업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백업·고가용성·아카이빙 등 3개 분야의 제품군과 대기업 중심의 채널전략을 확대해 SMB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전문채널을 별도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AS코리아
비즈니스인텔리전스 전문업체인 SAS코리아(대표 안무경 http://www.sas.com)는 내년부터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집중해온 영업력을 중소기업으로도 확대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SAS는 비전문가도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분석 및 보고서 작성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가이드’, 원가계산·성과측정·예산수립 등 기업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돕는 ‘오로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SMB시장 공세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오로스 제품군은 지난 3월 원가관리 분야 전문업체인 ABC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새롭게 공급을 시작한 만큼 중소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S는 중소기업이 전산담당자의 잦은 교체와 이에 따른 업무연속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고려해 범용적이고 사용이 쉬운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인텔리전스를 창출하는 전략 솔루션을 취급하는 만큼 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인력의 중요성이 크다고 보고 단순히 툴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전문지식을 가진 협력업체들과 공조체제를 구축, IT 구축에서 유지보수 등 전과정을 지원하는 ‘토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SAS는 내년도 총매출액 가운데 15% 이상을 SMB시장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큐멘텀코리아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전문업체인 다큐멘텀코리아(대표 유영훈 http://www.documentum.co.kr)는 최근 들어 효율적인 콘텐츠 관리 문제가 중소규모 기업에까지 확대됨에 따라 ‘워크그룹 패키지’ ‘퀵스타트 프로’ 등 SMB기업을 타깃으로 한 별도의 제품군을 통해 시장에 파고들고 있다.
워크그룹 패키지는 콘텐츠의 양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을 겨냥해 아시아시장에만 내놓은 전략적인 제품으로 종업원이 25명 또는 50명 미만인 중소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다큐멘텀의 ECM 플랫폼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의 핵심모듈인 오토렌더 프로·어드미니스트레이터·디벨로퍼 스튜디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해 솔루션 도입효과가 크다고 다큐멘텀 측은 강조했다.
또 퀵스타트 프로는 대용량의 콘텐츠를 처리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되 사용자 수를 제한함으로써 전사 차원이 아닌 사업부·지사 등 단위 조직을 위한 CMS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따라서 SMB기업들이 시스템 구축 초기단계에서 부서단위로 사용하다 향후 기업이 성장하거나 대용량을 처리해야 하는 수요가 발생하면 전사 규모로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5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 및 부서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큐멘텀은 자사의 제품군이 저렴한 가격으로도 성능·확장성 및 안정성 면에서 뛰어난 CMS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SMB시장의 수요를 흡수해간다는 계획이다.
코어체인지코리아
코어체인지코리아(대표 서원옥 http://www.corechange.com)는 MS의 닷넷 플랫폼 기반의 기업포털(EP) 제품인 ‘코어포트’를 KT비즈메카·안철수연구소·현대하이스코 등에 공급하면서 EP 솔루션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어체인지는 코어포트가 싱글사인온(SSO) 기능을 제공하고 맞춤형 콘텐츠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높은 시스템 확장성과 통합성을 가진다는 점을 들어 SMB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중견기업이 IT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그룹웨어(GW)나 지식관리(KM) 솔루션업체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GW·KM과 함께 EP 도입을 제안하는 영업·마케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솔루션 전문업체와의 공동사업을 향후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코어체인지는 상반기에 (주)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포털닷넷(Portal.Net)’이라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닷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MS의 셰어 포인트 포털 솔루션과 코어체인지의 코어포트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양사가 기존 고객으로 확보한 SMB기업들에 저렴한 비용으로 EP 솔루션과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별로 특화해 실시되고 있는 포털닷넷서비스는 현재 제약·제조 분야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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