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v4를 이을 차세대 인터넷프로토콜인 IPv6와 관련, 국내 유일의 업체간 협력조직인 IPv6포럼코리아(의장 박기식)가 해외 각국과의 연계를 확대 강화하기 위한 국제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Pv6포럼코리아는 일본과 유럽지역 IPv6 분야 사업자들과의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내달초 IPv6프로모션위원회(IPv6 Promotion Council)와 협정체결에 대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 유럽집행위(EC)의 IPv6 관련 조직인 ‘Eurov6’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접촉중이다.
특히 내년 2월에는 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중심이 된 IPv6 국제회의로 ‘제1차 Global Summit in AP(http://www.ipv6.org.tw/summit/event.htm)’ 행사를 각국과 협력해 준비중이다.
이 행사는 이 지역 주요 국가간 IPv6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중국과 호주 등까지 참여를 확대해 미국과 유럽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IPv6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박기식 의장은 “차세대 인터넷 분야에서도 IPv6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정부와 기업체들이 해외 기업 및 관련단체들과 연계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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