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업체들이 성장성을 앞세워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선 DVR업종의 대표주자인 아이디스와 코디콤은 각각 전날보다 2.92%, 5.97% 상승했다. 이밖에 우주통신도 0.71%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아이디스와 코디콤은 지난달 11일 주가와 비교하면 각각 40% 정도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DVR업종의 경우 성장성과 수익성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다는 점이 최근 주가상승의 배경”으로 풀이했다.
이태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DVR시장이 2005년까지 연평균 84.7%의 고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은 이러한 성장성과 더불어 선도업체들의 높은 수익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디스에 대해 “세계 시장에서 제품 사양과 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우수한 R&D 조직을 보유했고 시장 상황에 한발 앞서 대처하는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DVR산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 의견을 유지해 아이디스의 적정주가를 기존 목표가보다 16% 상향조정한 2만9000원, 코디콤도 1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박상규 대한투자신탁증권 연구원은 “DVR시장이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선발업체의 선점효과가 커서 아이디스와 코디콤의 성장이 올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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