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업계가 수익 기반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이용대금을 휴대폰 요금에 통합과금하는 휴대폰결제서비스는 온라인서비스 유료화에 기폭제 역할을 해왔지만 통신사업자와 콘텐츠제공업체(CP)들 사이에서 여전히 박한 마진구조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 업체는 다양한 CP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전체 매출 가운데 휴대폰결제사업의 비중을 점차 축소할 전망이다.
휴대폰결제업체인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는 최근 한국전자복권(대표 남호성)과 온라인 복권 운영 및 판매대행 계약을 맺고 온라인 게임 사이트인 넷마블의 인터넷 복권서비스를 개통했다. 이 회사는 독자개발한 ‘복권 판매운영 솔루션’을 협력 CP들에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으로 제공하고 향후 휴대폰결제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무선복권 솔루션도 출시해 유무선 인터넷복권사업에서 월 2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언스는 그동안 휴대폰결제사업에만 주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복권사업은 업계 전반의 수익 기반 다각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다날(대표 박성찬)은 휴대폰 결제와 함께 올들어 SK텔레콤 네이트 에어의 모바일방송서비스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벨소리·캐릭터·게임·컬러링 등 콘텐츠사업을 확고한 주력부문으로 육성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휴대폰결제사업의 매출 비중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포허브(대표 이종일)는 최근 컬러링서비스를 개통, 벨소리·캐릭터·무선인터넷과 더불어 콘텐츠 사업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매출의 60% 수준인 휴대폰 결제 비중이 내년께는 절반 정도로 낮아지는 반면 콘텐츠사업부문은 대폭 신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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