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공부문 IT인력 민간인력 수준 근접"

 세계 최강의 정보기술(IT)국가를 자랑하는 미국의 IT인력은 그 우수성에 있어서도 타국가를 압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연방·주정부 등의 공공부문 IT인력과 기업체 등에서 근무하는 민간부문 IT인력을 비교하면 어디가 더 우수할까. 버지니아주에 있는 브레인벤치(http://www.brainbench.com)는 이와 관련한 조사를 수행, 그 결과를 최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4110명의 IT인력과 7000여명의 민간부문 IT인력을 상대로 온라인상에서 조사를 벌였는데, 이 결과에 따르면 유닉스·리눅스·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와 같은 분야에서는 공공부문 IT인력의 능력이나 지식이 민간부문 IT인력보다 우수했다.

 반면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인터넷기술과 같은 분야에서는 민간부문 IT인력이 공공부문 IT인력보다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인벤치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루시엘로<사진>는 “이번 조사결과,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IT인력의 능력이 점차 향상돼 민간부문 IT인력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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