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회계관행 때문에 골치를 앓았던 제너널일렉트릭(GE)이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경영진의 독단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회의 감독기능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조치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GE는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회사와 이해관계가 없는 사외이사의 비중을 전체이사의 3분의 2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외이사 비율은 지난 8월 기업회계개혁법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제시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요구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에 앞서 NYSE는 최근 사상 초유의 미 기업 부정문제를 일으켰던 월드컴, 엔론 등 회계조작사건의 발단이 경영진의 일방통행식 경영형태를 제어하지 못한 허약한 이사회에 있다고 보고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을 지난 8월 내놨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8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