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DVD쇼핑몰이 50여개에 이르면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쇼핑몰간 차별화 경쟁이 치열하다.
파파DVD, DVD고고, DVD프라이드, 토토DVD, 조이앤DVD 등 온라인 DVD쇼핑몰들은 차별화가 사업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가격·배송·서비스 등 부문별 강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경품 행사,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파파DVD(대표 김종래 http://www.papadvd.co.kr)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00여종의 DVD타이틀을 판매하고 있으며 워너브러더스, 이십세기폭스, 비트윈 등 다양한 제작사와 손잡고 가격할인 행사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또 손쉬운 검색과 양질의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마니아층 확대에 나섰다.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는 DVD고고(http://www.dvdgogo.com)의 차별화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최저가를 내걸고 최저가 가격을 적용한 품목을 크게 늘리는 대신 배송료를 유료화(9만9000원 이상은 무료)하고 마일리지 적립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놨다. 케이디미디어 관계자는 기존에 시행해온 마일리지 적립 등이 실제 온라인 DVD쇼핑몰 이용자들에게 별다른 이익을 주지 못한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이앤DVD(대표 오윤준 http://www.joyndvd.co.kr)는 가격대신 배송료 완전 무료화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타이틀 몇장을 구매하든 관계없이 무료배송을 하고 있으며 10장의 타이틀을 구입하면 한장을 무료로 증정하는 10+1 이벤트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개설한 DVD프라이드(신경희 http://www.dvdpride.co.kr)는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음악치료 CD인 ‘자연의소리 1집’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으며 이달 11일부터 구매금액 8만원 이상일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이수영 4집’ 뮤직비디오 DVD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매달 구매고객 중 두명을 추첨해 적립금으로 2만5000원을 돌려주고 있으며 출시 예정작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토토DVD(http://www.totodvd.com)는 매일 64편의 DVD타이틀을 선정해 기존 포인트의 두배를 적립해주는 365일 더블포인트를 실시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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