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PC, 통신장비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은 지난 한주간 2.22% 상승한 1360.7로 마감됐다. 부정적 내용의 경제지표 발표가 부담이 됐지만 반도체 현물가격의 상승과 PC산업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확정 발표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주식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했다. 나스닥은 다우지수와 S&P500의 상승률 0.87%, 0.37%를 앞섰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 한주간 7.03% 오르며 기술주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도체 대표주인 인텔과 모토로라는 각각 10.31%, 5.87% 상승했다. 반도체 현물가격이 연중 최고치로 올라선 데다 델컴퓨터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델이 PC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기하면서 PC와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주요 PC메이커인 HP는 한주간 8.07% 상승세를 기록했고 통신장비 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스도 18.75%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IT하드웨어’ 중심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한편 기술주 상승 분위기 속에서도 미 주요 경제지표는 부정적 내용이 많았다. 지난 29일 발표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9.4로 조사돼 예상치인 90을 크게 하회했으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실업동향, 제조업 경기지수 등은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월가 전문가들은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대체로 증시에는 긍정적 역할을 했지만 어닝시즌이 마무리 되면서 당분간은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내년에 대한 예상 등이 시장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스닥에 진출한 국내 기업 가운데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래산업 미 주식예탁증서(ADR)가 한주간 9.33% 오르며 부각됐다. 반면 두루넷과 하나로통신 ADR는 약세를 면치 못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미국 증시는 6일 발표될 금리 인하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 0.25%포인트의 추가 인하를 낙관하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 등 일부 기관들은 0.5%포인트의 인하를 예상하기도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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