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전문업체인 우리기술(대표 김덕우)이 내수시장 공략이 여의치 않자 미국 하만카돈과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AV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기술은 고급형 AV리시버(AVR325/AVR4550)를 개발, 지난 7월부터 독일 하만카돈사에 OEM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AV리시버, DVD플레이어, CD플레이어, 케이블 수신튜너 등의 기능을 포함하는 통합 셋톱박스(DCP:Digital Convergence Settop)를 모토로라에 공급중이다.
우리기술은 이들 제품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400억∼4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AV리시버 부문에서만 500억원으로 총 1000억원에 육박하는 제품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만카돈에 공급중인 AV리시버는 프랑스 업체인 톰슨멀티미디어의 오디오 사업부문을 우리기술이 인수, 생산라인과 인력을 이전받아 생산하는 제품이다.
우리기술 김덕우 사장은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으로서는 해외 유수 업체와 협력을 통해 OEM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외화획득이라는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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