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 메리어트호텔에서 이동전화의 국가간 로밍과 사업자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CDMA국제로밍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CDMA마케팅 및 기술방향, 국제로밍 서비스 방안, 멀티밴드 단말기 개발현황과 전망, 로밍관련 표준화 동향, 가입자확인모듈(UIM) 로밍카드 개발현황 등 로밍서비스 전반에 걸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게 된다.
KT아이컴·LG텔레콤·KTF·SK텔레콤·KDDI·삼성전자 등 국내외 서비스사업자와 단말기사업자들은 국제로밍에 대한 자사의 전략과 기술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TTA에 따르면 CDMA 국제로밍 서비스는 GSM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나 한국·중국·일본·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필요성 증가로 수요증가가 뒤따를 전망이다.
TTA측은 “우리 정부가 CDMA벨트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개최된다는 점에서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심포지엄에는 미국·인도·오스트레일리아·일본·이스라엘·중국 등에서 방문하는 3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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