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사우스가 자사 전화서비스 재판매업체 수프라텔레커뮤니케이션의 파산보호 신청을 기각해줄 것을 미 파산법원에 요청했다.
벨사우스 홍보담당자인 스페로 칸톤은 기각 요청서에서 수프라가 지난주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비용결제 능력과 재무상태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고객들을 안심시켜려 했지만 파산보호 신청 그 자체에 비춰 수프라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벨사우스는 수프라의 파산신청 기각과 함께 파산보호 기간중 자사 서비스에 대한 담보금 252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려줄 것도 법원에 요청했다.
양사는 현재 수프라가 벨사우스에 갚아야 할 비용결제와 관련해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벨사우스는 수프라가 외상대금 1억달러 이상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수프라는 벨사우스가 비용을 과다 청구해 자사 사업을 못하게 막았으며 결제 대금 일부를 자사에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수프라는 벨사우스로부터 접속회선을 임차해 30만명 가량의 플로리다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이 업체는 벨사우스가 대금결제 분쟁을 이유로 자사 가입자의 전화 서비스를 중단하지 못하도록 파산보호를 신청했었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의 채권자는 채권이 동결된다.
수프라의 최고운영책임자 러스 램버트는 “파산법원이 양사간 분쟁을 최종적으로 해결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수프라의 구조재편 자격에 대해 벨사우스가 제기한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공식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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