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례에 걸친 인간 대 슈퍼컴퓨터 간의 체스 대결은 결국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세계 체스 챔피언 블라디미르 크람니크(27)와 슈퍼컴퓨터 딥 프리츠(Deep Fritz) 간에 지난주 토요일 있었던 8번째 체스 대결은 21번째 움직임 만에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크람니크와 ‘딥 프리츠’ 슈퍼컴은 똑같이 2승 2패 4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 체스베이스가 만든 ‘딥 프리츠’ 슈퍼컴퓨터는 1초에 350만번의 체스 움직임을 평가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터인데 크람니크는 2, 3번째 대국에서 승리했다.
크람니크는 우승하면 10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였으나 무승부로 70만달러만 거머쥐게 됐다. 체스베이스는 20만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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