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모멘텀이 되며 67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18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6.01포인트 상승한 660.67로 출발한 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상승폭을 키워 26.13포인트(4.05%) 오른 670.79로 장을 마쳤다. IBM의 실적 호조에 전날 미국 증시가 급등하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주가상승 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723개로 하락 종목 96개를 압도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국내외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상승의 재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
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1.09포인트 높은 49.52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1.78포인트(3.68%) 오른 50.21에 마감됐다. 50선 회복은 지난달 24일 50.41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들은 22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액은 지난 7월 5일 267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과 5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4개를 포함한 68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91개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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