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부산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 지원

 KT와 SK텔레콤은 부산 아시안게임에 이어 벌어지는 부산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도 지원한다.

 KT는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 유재건 조직위원장에게 개회식 행사시 사용될 가방 5만개, 응원용 전등 5만개 등 총 1억6000여만원 어치 물품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와 함께 이 대회 공식파트너로서 선수촌·주경기장 등에 장애인 선수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정보기술(IT) 시연장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아시안게임에 이어 일반전화 898회선, 공중전화 181회선, 전용회선 812회선, 무선랜 15회선, TV방송용 6회선, 이동전화 400회선 등 총 2457개 회선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돕는다.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보훈병원에 위치한 선수단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조정남 부회장은 “450여명의 대표선수단이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전국 14개 훈련장에 분산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원금은 부족한 훈련비와 급식비 등 선수단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에는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7일 동안 아시아태평양 42개국 5000여명의 선수들이 양궁·육상 등 17개 종목에 출전해 경기를 벌인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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