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내년초 출시할 최고급 정통 대형세단 ‘GH’의 차명을 ‘오피러스(Opirus)’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피러스는 라틴어의 ‘Ophir Rus’의 약자로 ‘Opinion Leader of Us’를 의미하며 ‘보석의 땅, 금의 땅’이라는 전설 속의 지명을 차용해 프리미엄 세단의 특별한 가치와 럭셔리 세단의 화려하고 세련된 감각을 전달한다.
오피러스에는 최첨단 e카 기술인 △액티브 헤드레스트(후방 충돌시 헤드레스트가 자동으로 이동해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 △퍼스널 IC시스템(승차시 각종 조작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장치) 등이 적용돼 최고의 안전성을 지원한다.
또 △VDC(차체 자세 제어장치:선회시 차량의 미끄럼을 방지) △BAS(전자식 긴급제동 보조장치) △이모빌라이저(키에 내장된 암호를 판독해 시동이 걸리게 하는 장치) 등도 채택됐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지난달 10일부터 한달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GH의 차명을 공모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21만명 이상의 고객이 응모했고 여기서 차명 선호도는 ‘오피러스(43%)’ ‘리젠트(36%)’ ‘콘체른(21%)’으로 각각 나타났다.
오피러스는 2700cc, 3000cc, 3500cc 등 3기종으로 출시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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