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는 15일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거래소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당분간 추진하지도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휴맥스의 변대규 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11%, 31% 감소한 780억원,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의 누계 실적은 매출이 2749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860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올 4분기 예상 실적은 작년 동기대비 매출이 30% 가량 줄어든 800억∼900억원, 영업이익이 40% 감소한 185억 ∼1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변대규 사장은 “주요 방송사의 부도 및 재무상태 악화 등으로 전세계 주요 셋톱박스 업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2004년 이후 매출 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셋톱박스 시장의 침체가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STB 업체간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고정비 절감과 ERP, SCM 등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원가 경쟁력 확보, 미국·유럽 방송사 등 직구매시장 확대로 시장 위축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변대규 사장은 거래소 이전 문제와 관련해 “투자자의 요구와 코스닥시장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며 “아직은 이전을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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