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소프트웨어산업 발전과 우수 IT인력 발굴을 목적으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소프트웨어공모전 2002’의 수상작 6개 작품이 선정됐다.
마산상의(회장 김상실)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는 진주·창원상의 ECRC 및 경남전산정보협의회와 공동으로 경남소프트웨어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11개 대학에서 22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대상에 창원대학교의 김대공·박현석씨(컴퓨터공학과 4년)가 공동 출품한 ‘CASPER-IDS’를 비롯한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CASPER-IDS는 네트워크 기반 침입탐지시스템으로 참신함과 독창성에 있어서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으며, 산업자원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에는 동명정보대학교 허진원(멀티미디어공학과) 외 4명이 출품한 ‘2차원 CAD시스템’이 선정돼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에는 밀양대학교 김정기씨(컴퓨터공학과)가 출품한 ‘Smill.o Easy Maker’가 선정돼 마산시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또 장려상에는 밀양대학교 박윤미씨(정보통신공학과)의 ‘개인정보관리시스템’, 경상대학교 신종흔씨(컴퓨터공학과)의 ‘비주얼 머신’, 창원대학교 강용희씨(전자공학과)의 ‘K-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선정돼 각각 마산·진주·창원상공회의소 회장상과 상금 10만원씩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남정보산업엑스포 개막행사 때 갖게 되며, 수상작은 10월 22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되는 경남정보산업엑스포 행사장에 전시된다. 또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도내 창업보육센터의 무료 입주권이 주어진다.
한편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남대학교 하경재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 중에는 대학생이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작품이 있는 등 출품작의 수준이 대체적으로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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