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고객정보를 공유, 활용한 금융지주회사의 통합 마케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윤병철 http://www.woorifg.com)은 10일 자회사간 고객정보 공유기반을 활용한 그룹 차원의 첫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우리은행·우리카드의 우수고객 특화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개정된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에서 자회사간 고객정보 공유가 허용된 뒤 처음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특히 그룹내 우량고객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이어서 주목된다.
우리금융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은행·카드·증권·투자신탁·IT 등 전 자회사들과 공동으로 통합마케팅 전담팀(TFT)를 구성, 그룹 차원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 급여이체자·대출거래자·우량고객(VIP) 등 은행의 300만 우수고객을 선별, 우리카드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카드부문은 금융지주사내의 은행 고객중 신용도가 검증된 우수고객을 회원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 고객이 요구하는 각종 금융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게 됐다. 우리은행의 방대한 고객자산이 후발 카드사인 우리카드의 유력한 잠재고객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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