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이성규 http://www.pantech.co.kr)이 중국에 cdma2000 1x 단말기를 대규모로 수출한다.
10일 팬택은 중국의 닝보버드사와 1억달러 규모의 cdma2000 1x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연말까지 총 50만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가 중국시장에 3세대 단말기를 공급하는 것은 삼성전자에 이어 팬택이 두번째다.
이성규 팬택 사장은 “중국 시장점유율 수위를 다투는 닝보버드와 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국 CDMA단말기 시장에서 팬택의 입지가 크게 강화됐다”며 “닝보버드와 GSM 단말기 부문도 협력해 중국 매출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올초 중국시장에 CDMA 단말기 60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50만대를 추가로 공급함으로써 기하급수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중국시장에서 선도업체로의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사장은 “중국시장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과 동시에 중국 업체와 긴밀한 우호관계를 구축한 것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중국시장에서만 4억달러, 250만대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은 올해 중국시장에서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이동전화단말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하반기에 3억5000만달러 등 올해 총 5억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닝보버드에 cdma2000 1x 단말기(모델명 PLUTO)는 팬택이 중국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전략제품으로 슬림한 디자인에 6만5000 컬러와 40화음을 지원한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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