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텔넷, 원격검침용 RF모듈 특허 획득

 호서텔넷(대표 민경일)은 원거리에서 각종 IT시스템 모니터링 및 제어 효과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원격제어용 고주파(RF)모듈을 자체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호서텔넷이 자체 개발한 2.4㎓, 900㎒, 400㎒, 200㎒ 등 다양한 베이스벤드가 가능한 RF칩을 탑재, 비디오 및 오디오 압축 알고리듬을 지원한다. 또 전기·가스·수도 등의 원격검침시스템을 비롯해 △주차장 관리시스템 △무선 객실 관리시스템 △원격 영상 전송시스템 △원격제어 및 컨트롤 등 다방면에 응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4㎓ 제품은 송신모듈과 수신모듈로 나뉘어 수신모듈를 통해 2개의 스피커와 영상 및 오디오를 연결할 수 있어 DVD플레이어·셋톱박스·미니컴포넌트 등으로 홈시어터를 구현할 때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호서텔넷은 이달중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 국내 이동전화단말기업체를 비롯해 PDA, 텔레매틱스, 노트북, 원격검침 등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민경일 사장은 “이 제품은 최신 무선통신기술 적용, 통신품질이 우수하고 어떠한 장비와도 별도 인터페이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갖추고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면서 “앞으로 3세대(WCDMA) 솔루션 등 관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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