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정보통신(대표 손정현 http://www.kisvan.co.kr)은 국내 최초로 기존 택시 미터기와 연동할 수 있는 택시전용 신용·직불카드 조회기인 ‘AIR-2002TX’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택시 미터기 주요 제조사 8개사가 판매하고 있는 28개 미터기 중 26개 제품과 연동가능하며 신용카드 조회기에 요금을 별도로 입력할 필요없이 곧바로 미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 영수증 발급 기능을 겸하고 있으며 택시 기사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무선 모뎀을 이용하는 기존 신용카드 조회기와 달리 기본요금의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주행기록계(TACO), 콜이용료, 통행료 입력기능과 기사 연락처 및 콜센터연락처 출력기능 등 택시를 위한 각종 전용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AIR-2002TX’의 판매를 맡은 색문정보통신은 이미 제품 출시 전부터 안산 개인택시조합, 부천 개인택시조합 등과 계약을 맺고 5000대 물량을 공급했으며 향후 전국의 개인택시조합, 법인 등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AIR-2002TX를 사용하면 택시 승객이 다양한 지불 방법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등 택시의 서비스를 한차원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일반택시에도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어 올 연말까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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