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운틴뷰에 있는 테크뮤지엄이 정보기술(IT)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에 어도비의 공동 설립자 존 워녹과 찰스 게스크를 비롯해 카버 미드, 존 코크 등 4명이 새롭게 포함됐다.
C넷에 따르면 테크뮤지엄은 오는 22일 이들을 명예의 전당에 안치하는 행사를 벌인다. 워녹과 게스크는 지난 82년 어도비를 설립해 첨단기술과는 거리가 있었던 출판분야에 컴퓨터 기술을 도입해 지식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포함됐다.
또 카버 미드는 초대규모의 집적회로를 발명했고, 존 코크는 명령어축약형컴퓨팅(RISC)이라는 컴퓨터 설계기술을 처음 선보여 각각 반도체 및 컴퓨터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되어 미국 IT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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