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만 감독이 ‘비누 아가씨(Soap Girl)’로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빅베어 국제영화제의 아시아 아메리칸 쇼케이스 부문에서 베스트필름 관객상을 차지했다.
‘비누 아가씨’는 할리우드의 마사지걸로 일하는 재미교포 여성이 숫총각 시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내년 2월 7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94년 미국으로 유학한 강 감독은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한 뒤 97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강 감독은 ‘큐피트의 실수’ ‘화장실 교육’ ‘퍼스트 테스트먼트’ 등의 장편영화를 선보였으며 다큐멘터리 ‘헤이티 노예 어린이들’로 자메리칸 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과 휴스턴 영화제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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