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고주파(RF) 모듈레이터가 미주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 http://www.lginnotek.com)은 올들어 미주지역 디지털 셋톱박스용 RF모듈레이터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보다 50% 포인트 증가한 70%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처음 공급을 시작한 미국 셋톱박스 1·2위 업체로부터의 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최근 멕시코 멕시칼리에 위치한 현지공장을 3교대로 풀가동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미주지역에 RF모듈레이터 태스크포스를 가동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F모듈레이터는 VCR·셋톱박스와 같은 영상기기에 탑재돼 외부에서 입력되는 영상·음성신호를 TV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도록 변환시키는 장치로, LG이노텍은 85년 RF모듈레이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으며 98년에는 월드 스탠더드 타입의 RF모듈레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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