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쌓은 인맥을 벤처기업들에 제공합니다.’
대전지역의 한 대학이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에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남대학교(총장 신윤표)는 중국 국가계획위원회와 공동으로 중국 진출을 원하는 국내 벤처기업들에 중국측의 사업 파트너를 연계시켜주는 ‘파트너링’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양국 기업간의 공식적인 첫 만남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중국 베이징 중관춘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참가대상은 모바일 관련 기술 및 유선 네트워크, 광통신 분야, 디지털 AV 등 IT 전분야 기업으로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7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ellodd.com/china)에 접속, 기업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남대 중국경제학부 정명기 교수는 “중국 비즈니스는 반드시 중국의 산업정책을 이해하고 필요한 관시를 갖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다행히 한남대와 오랜 관계를 맺어온 관료들이 현재 각 산업분야의 실무책임자급으로 승진해 관시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국가계획위원회는 주요 경제 및 산업정책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경제정책에 관한 최고의 정보와 권력을 갖고 있으며 한남대는 지난 95년부터 7년 동안 이 기관의 관료 150여명을 초청, 시장경제를 교육해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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